다음 달부터 KTX 열차 내에서도 휴대전화 고속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엔 1시간 당 충전이 10~20%밖에 되지 않아 이용객 불만이 많았는데, 충전 속도가 2~3배 빨라지면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월부터 KTX 열차에 휴대전화 고속 충전 설비를 설치한다.
KTX는 KTX(KTX-1), KTX-산천, KTX-이음, KTX-청룡 등으로 구성 돼 있는데 가장 오래된 KTX부터 고속 충전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9W(와트)이던 KTX 내 휴대전화 충전 전력은 15W로 오른다. 코레일 관계자는 “화장실 손 세정기 등에 쓰이던 전력을 줄여 고객 이용이 많은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코레일은 KTX내 설치가 끝나면 KTX-산천 등에도 고속 충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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