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보물, 칠게: 작지만 맛있는 별미
1. 칠게의 특징
칠게는 화랑게 또는 갈게로도 불리는 갑각류로, 갑각은 40mm 정도의 크기로 가로로 긴 사각형 모양입니다. 짧은 털이 나 있어 진흙이 잘 묻는 것이 특징이며, 갈색을 띠어 진흙과 잘 섞입니다. 칠게의 눈은 발달하여 시력이 좋고, 자루가 길어 숨어서도 바깥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집게는 몸에 밀착될 수 있고 아래쪽으로 휘어 있어 바닥의 물체를 주워 입으로 가져가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서식지와 습성
칠게는 조간대의 진흙 바닥에 굴을 파고 숨어살며, 썰물 때 나와 갯벌의 사체나 해초를 먹습니다. 천적으로는 새, 방게, 두족류, 불가사리 등이 있습니다.
3. 칠게 요리
칠게는 크기가 작아 주로 통째로 요리에 사용됩니다. 튀김, 게장, 볶음요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요리 전에는 약 30분 동안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해주어야 합니다. 칠게의 제철은 7월로,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4. 지역 특산물
전라도 지역에서는 칠게를 활용한 향토 음식이 발달했습니다. 칠게장이나 칠게젓은 신선한 칠게를 갈아서 각종 조미료와 섞어 만드는 양념장 같은 요리입니다. 순천시에서는 칠게로 만든 칠게빵이 유명합니다.
칠게는 비록 작은 크기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해산물입니다. 독특한 모양과 서식 습성을 가진 칠게는 갯벌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칠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통해 이 작은 바다의 보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칠게 제철인 7월에는 싱싱한 칠게로 만든 음식을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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