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이 전 애인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2024년 4월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흐린 눈의 광인’을 주제로 가수 겸 배우 남규리, 가수 이홍기, 조권, 윤수현, 그리고 배우 정이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조권은 "방시혁에게 찝찝한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라 운을 뗐다. 조권은 "시혁이 형께서 '너희가 불렀으면 좋겠는데'라며 곡을 주신 적이 있다. 활동 첫 시작이 유튜브 콘텐츠였다. '형이 주신 노래로 첫 촬영을 한다'라고 말씀을 드렸다. 이 일과 상관이 없는 사람처럼 ‘그래요. 잘 되길 바라요’라고 했다"라며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2AM 활동 시절 발라드를 부르던 때, 애절함의 원천이 '상상연애'라 밝힌 조권. "아이돌일 땐, 정말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 공감도 안 됐다. 그런데 나이도 차니 이해가 된다. 36살인데, 연애를 안 해봤을 리도 없지 않냐"라 말했다.
조권은 "연애 이야기는 처음 해본다. 한 사람만 오래 만났다. 정말 그 사람을 사랑했던 것 같다. 제 안의 끼가 넘쳐흐르지 않냐. 판 깔아주면 작두도 탈 사람이다. 그런데, '만약 이 사람이 평범하게 살자'라 한다면, 그럴 수 있겠다는 마음도 있었다"라 밝혔다.
"아직도 만나고 계시냐"라 묻는 엄지윤에 조권은 "지금은 헤어졌다. 현재는 솔로다"라 이야기, "사랑을 해 보니 노래를 부르는데 다르더라. 연애 후 노래와 비교해 목소리를 들으면, 제가 듣기에는 너무 다르다"라며 감회를 드러냈다.
"마지막까지 그 X를 붙잡았다고 한다"라 이르는 전현무에 조권은 동의하며 "저는 1년 전에 헤어졌다. 기다리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썼다. '나의 오늘은 이랬어' 같은 내용이다. 써서 소개해준 친구를 통해 전달도 해 주고, 유명한 가수의 내한이 있어 티켓을 구했고, 표만 보냈다"라며 애틋함을 보이기도.
그러나 "반송이 왔다"라 밝히며 장내를 안타깝게 한 조권은 "바짓가랑이도 붙잡고, 무릎도 꿇었다. 그런데 식은 것이 눈에 보이더라. 그때 하늘에서 폭우가 내렸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이었다"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상대와) 결혼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붙잡으려 했지만 잘 안 됐다"라 덧붙인 조권에 정이랑은 "저 같은 경우는 집착한다. 수소문을 해서 찾아내기도 한다"라며 현 남편과의 아슬아슬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 충격을 안겼다.
한편 SBS '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이 벌이는 ‘VS'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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