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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미녀와 순정남'에서 기억상실 연기로 시청자 눈물 자아내

by newsmos 2024. 5. 12.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배우 임수향이 극중 캐릭터 박도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전신 수술 끝에 목숨은 건졌지만, 기억을 잃은 박도라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박도라는 죽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운 좋게도 인근에 사는 이순정 할머니(이주실 분)에 의해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들을 잃고 가출한 손녀를 기다리던 할머니는 박도라를 자신의 손녀라고 굳게 믿었다.



의사는 "전신 재건에 가까운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할머니는 "얼굴이 바뀌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살려 달라"며 간절히 부탁했다. 결국 박도라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의식을 찾은 후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기억상실을 호소했다.



할머니는 박도라를 자신의 손녀 김지영이라고 소개하며,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피붙이"라고 말했다. 이후 2년이 흘러, 힘들었던 기억을 잃은 박도라는 김지영으로 살아가며 식당 일을 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배우 임수향은 이번 회에서 투신 후 목숨은 건졌지만 기억을 잃은 박도라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박도라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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