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멍'과 '물멍'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양구에 자리잡고 있는 국토정중앙천문대가 5월부터 밤하늘 별을 관측하며 '별멍'을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멍'은 별자리 설명과 망원경 관측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관측 프로그램과는 달리 자연 속에서 밤하늘을 보며 휴식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천체투영실에서 당일 밤하늘을 영상으로 미리 관찰한 후 천문대 옥상에서 누워서 밤하늘을 관측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밤하늘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평소 반려견과 동반할 수 없는 천문대 시설을 반려견과 함께 관람하고 국토정중앙 양구의 밤하늘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회당 5㎏ 이하의 소형견을 동반한 관람객 5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1층에 위치한 강의실에서 '우리 강아지는 별을 볼 수 있는가'에 대하여 강의를 듣고, 반려견과 함께 천체투영실 영상을 관람한다. 이어 천문대 옥상에서 반려견과 함께 밤하늘을 관측한다. 반려견에게는 양구 특산품을 활용한 강아지 간식이 제공된다.
별멍 및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매월 1일 오후 2시부터 국토정중앙천문대로 전화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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