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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혼수상태, 트로트 음악계의 신예 작곡가 듀오

by metamos 2024. 5. 11.

최근 트로트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그룹이 있다. 바로 '알고보니 혼수상태'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김경범, 김지환 작곡가 듀오다. 이들은 송가인, 홍진영, 장윤정, 영탁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히트곡을 다수 작곡하며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본래 작곡팀 겸 사업체 '플레이사운드'에서 함께 활동하던 두 사람이 2020년 중후반부터 팀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예명이다. 팀명에서 '알고보니'는 김지환 작곡가를, '혼수상태'는 김경범 작곡가를 가리킨다.



특히 김지환 작곡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작곡한 '샤방샤방'으로 '벅스·쥬크온 음악 장학금 프로젝트'에서 수상하며 일찍이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 곡을 가수 박현빈이 불러 큰 사랑을 받으면서 김지환 작곡가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곡한 곡들은 정서주의 '바람 바람아', 송가인의 '가인이어라', '서울의 달', 김호중의 '나보다 더 사랑해요', 홍진영의 '스며드나', '봄', 장윤정의 '살만합니다', '버팀목' 등 트로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노래들이다. 최근에는 TV CHOSUN의 '미스터트롯2'와 '미스트롯3'에서 마스터로 출연하며 심사위원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들은 음악적 역량과 더불어 공정하고 냉철한 심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서 'K 글로벌 작곡상'을, 올해 초에는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작사 작곡자상'을 수상하는 등 트로트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도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만들어낼 노래들이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차트를 역주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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