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여행만큼 활력을 주는 것이 또 있을까요? 특히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친구와의 여행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최근 방송인 박지민 아나운서가 14년 지기 절친 김은영 쇼호스트와 함께 경기도 화성으로 우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화성은 조선 시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고 건립한 수원 화성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며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죠. 그런데 알고 보면 화성은 해양 레저 관광에 최적화된 숨은 명소이기도 합니다. 서해와 접해있어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자랑할 뿐 아니라 각종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죠.
박지민 아나운서와 김은영 쇼호스트가 화성에서의 첫 코스로 찾은 곳은 전곡항이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자리한 전곡항은 서해안을 따라 크루저와 요트가 드나드는 아름다운 마리나입니다. 높게 솟은 건물 숲 사이로 반짝이는 요트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은 마치 지중해의 한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그런데 전곡항에 도착한 두 사람 앞에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정명근 화성시장이 그들의 특별한 가이드를 자청한 것이죠. 젊은 시장으로 잘 알려진 정 시장은 누구보다 화성 관광 활성화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박지민 아나운서와 김은영 쇼호스트를 전곡항 마리나에 정박된 고급 요트로 안내한 정 시장은 화성 해양 관광의 매력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5월 31일부터 3일간 전곡항 일대에서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립니다. 이 기간에는 화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요트와 크루저를 비롯해 수상자전거,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 레저 기구들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싱그러운 초여름 날씨 속에서 요트 대회와 각종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고 하니 화성에서의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 같네요.
정 시장은 두 사람에게 화성의 숨은 명소도 알려주었는데요. 전곡항에서 서해대교를 건너 제부도로 이어지는 케이블카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려 2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라고 합니다. 제부도는 조개 생산지로 유명한데 싱싱한 조개를 즐길 수 있는 식당부터 바다 조망이 멋진 카페, 해안 데크 산책길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해요.
여러분도 주말을 맞아 잠시 도시를 벗어나 화성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화성에서 요트도 타고 싱싱한 해산물도 즐기다 보면 어느새 활력을 되찾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화성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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