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

롤라팔루자는 1991년부터 매년 여름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얼터너티브 록 밴드 제인스 어딕션의 보컬 페리 패럴이 고별 투어의 일환으로 제안하면서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무대로 유명합니다.

시카고에서만 연 평균 40만 명 이상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롤라팔루자는 2005년 부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2010년부터는 미국을 넘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세계 곳곳에서도 개최되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죠.

특히 최근 한국 가수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2022년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제이홉이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올랐고, 제이홉은 헤드라이너로서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2023년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헤드라이너로 선정되는 한편, 뉴진스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참가하는 등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등이 출연을 예고해 한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롤라팔루자는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급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장르를 아우르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시카고의 열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