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The 8 Show'가 오늘(17일) 공개되었다. 이 작품은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설정과 게임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비교되고 있다. 하지만 'The 8 Show'는 '오징어 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참가자들의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이었다면, 'The 8 Show'는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쇼라는 설정을 내세웠다. 8명의 참가자들은 8층으로 나뉜 공간에 갇혀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상금을 얻을 수 있지만, 각 층마다 다른 규칙이 적용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또한 '오징어 게임'이 참가자들 간의 극한 경쟁과 선택을 중점적으로 그렸다면, 'The 8 Show'는 8명의 캐릭터 각각에 초점을 맞춘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등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을 연기하며 8인 8색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무엇보다 'The 8 Show'는 독보적인 프로덕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치 현실과 같은 세트장과 소품, 의상 등 시각적 요소에 심혈을 기울여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The 8 Show'만의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유사한 소재의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The 8 Show'는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 연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과연 'The 8 Show'가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이어받으며 또 하나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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