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김원준이 딸 예진과 함께 어머니 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준은 어머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올 때마다 얘기하는데 옛날 것들 좀 버리라"며 잔소리를 했지만, 어머니는 아들의 말을 무시한 채 오히려 김원준 관련 스크랩북과 학과장 임명장 등을 전시해 놓은 방으로 안내했다.
그런데 방에는 김원준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며느리의 검사 교육 과정 수료증과 검사 선서문까지 걸려 있었다. 이에 어머니는 "열심히 공부해 쌓은 공든 탑 아니냐. 우리집으로 가져왔는데 난 너무 소중한 것"이라며 며느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원준은 "가끔 보면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소중하다. 며느리 바보"라고 말하며 어머니의 며느리 사랑을 인정했다. 김원준의 아내는 14살 연하의 현직 검사로,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로스쿨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2015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가수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 며느리의 자료를 전시할 정도로 며느리를 아끼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김원준 가족의 화목한 분위기가 부러움을 사고 있다.
요즘같이 불화로 점철된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가 자주 회자되는 시기에, 김원준 어머니의 며느리 사랑은 시댁과 며느리의 이상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힌다.
앞으로도 김원준 가족의 행복한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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